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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반도체 ETF SMH vs SOXX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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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ETF의 대표주자인 SMH 와 SOXX 비교 분석!!!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는 갈수록 그 중요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WSTS (World Seminconductor Trade Statisitcs) -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에서 2021년 11월에 발표한 시장 예상(Market Forecast)을 보면, 2021년 25.6% 시장 규모가 증가하며 이는 2010년 이후 최대 성장 규모였습니다. 또한 2022년에도 8.8%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체적인 수치가 아니여도, 기존 스마트폰 성장에 이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의 발전 그리고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이 전목 되는 자동차 시장까지 더 많은 산업분야에서 반도체를 필요로 하고 있는 점은 쉽게 우리 주변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미국내 반도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는 점까지 보면

반도체는 투자에 있어서 놓칠 수 없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반도체 = 삼성전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도체 시장은 생각보다 투자를 위해 알아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IDM -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팹리스(Fabless) - 퀄컴, AMD, 엔비디아 등

파운드리(Foundary) -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DM, 팹리스,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OAST 등 반도체 생태계와 각 분야별 기업들까지 하나하나 공부해야 하며

또한 어느 분야에서 어느 기업이 앞으로 10년 나아가 20년 이상 최고의 기업으로 살아남을지 또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반도체 ETF로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요약

- 개인적인 생각으로 반도체 기업 투자는 필수

- SOXX는 좀 더 안정적인 운용사, 운용자금을 보유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을 제공

- SMH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 제공하며, 더 많은 하루 거래 대금을 나타냄

- 보유 종목의 비중 차이는 곧 미국 반도체 기업의 보유 비중의 차이로 나타남

- 비중이 조금 다른 듯하나 수익률은 비슷한 경향을 보임

 

 

각 ETF 비교

- 운용사

SMH는 VanEck (운용사 약 9위 규모: ETF 시장 점유율 약 1%)에서 운용

SOXX는 Blackrock (운용사 1위 규모: ETF 시장 점유율 약 35%)에서 운용

 

- 수수료

SMH가 0.35%로 SOXX의 0.43% 보다 미세하게 저렴한 수수료 제공

 

- 운용자금 및 하루 거래 대금

SOXX의 운용자금이 SMH 보다 약 1.5조 더 많은 자금을 운용하며 더 큰 규모를 지님

반면, SMH의 하루 거래 대금이 SOXX에 약 2.5배 많은 거래 대금으로 거래량이 더 활발함

 

- 배당률

지난 12달의 평균 기준으로, SOXX가 좀 더 나은 배당률을 제공

SMH: 0.57%

SOXX: 0.70%

 

각각의 ETF가 미세하게 유불리 한 점들이 보이나, 큰 차이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두 ETF의 차이점은 보유종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유 종목의 눈에 띄는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TSMC의 보유 비중입니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의 약 58%를 점유하며 전 세계 기업의 약 10위 정도의 시가총액을 지닌 업체입니다.

SMH에서는 약 11%의 비중으로 가장 많이 보유한 반면,

SOXX는 약 4.2%만 보유하고 있는 점입니다.

(*참고로 삼성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약 18%이며, 전 세계 기업의 약 16위 정도의 시가총액을 지니고 있습니다.)

 

두 번째 차이 점은 ASML의 보유 비중입니다.

ASML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었으며, 반도체를 제작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입니다.

SMH에서는 약 4.75% 비율로 ASML을 보유하고 있지만,

SOXX는 Top 10 보유 종목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약 17번째 비중으로 보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두 ETF이 미국 반도체 기업 보유 비중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SMH는 미국 반도체 기업에 약 80% 투자 (+ 대만 10% 과 유럽 기업 10% 투자)

SOXX는 미국 반도체 기업에 약 90%를 투자 (+ 대만 5% 와 네덜란드&프랑스 5% 투자)

 

무엇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이러한 보유 비중의 차이는 개인의 선호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률

(SMH - 주황색 / SOXX - 파란색)

앞서 살펴본 보유 비중을 보면 미국 반도체 기업의 보유 비중이 10% 정도가 차이가 남에 따라, 수익률도 그에 맞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과적으로는 SMH와 SOXX는 거의 구분되지 않을 만큼의 매우 유사한 수익률을 따르고 있습니다.

 

 

결론

서론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개인적으로는 반도체는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할 품목으로 반도체 시장 투자는 개인 주식 포트폴리오에 꼭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MH 와 SOXX 모두 우수한 ETF로 생각되기 때문에 어느 ETF를 투자하셔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낮은 수수료와 조금 더 분산투자를 하고 있는 SMH를 꾸준히 모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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