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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미국 외 선진국 / 신흥국 주식 투자 ETF 분석 (VEA, V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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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Developed Market)과 신흥국 (Emerging Market)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인 VEA와 VWO 비교 분석!!

 

지난 포스팅을 통해,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대표 미국 주식 인덱스 투자 ETFs (DIA, SPY, QQQ,, VTWO)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분산투자를 하는 투자자라면 미국 주식 시장 외 다른 주식 시장에도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전 세계 주식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반대로 미국을 제외 한 다른 국가들의 주식 시장이 50% 라는 이야기입니다. (또 반대로 미국 주식 시장만 투자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미국을 제외한 국제 주식은 미국 주식과 항상 같은 흐름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진국과 신흥국 투자는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분산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럼 가장 대표적인 두 ETF를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VEA - Vanguard FTSE Developed Markets ETF (선진국 주식 시장)

VWO -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 (신흥국 주식 시장)

 

요약

- 미국 시장 외 선진국 시장과 신흥국 시장을 분산 투자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음.

- 지난 10년간은 미국 시장(SPY)의 수익률이 VEA와 VWO 보다 상당히 높음.

- 한국은 VEA (선진국 시장)에 포함됨.

- 배당률은 VEA와 VWO 가 SPY보다 1% 이상 높음.

- 투자자들의 성향에 따라서 VEA 와 VWO의 보유 여부는 크게 다를 것으로 생각됨.

 

 

보유 국가 및 종목 비중

각 ETF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보다는

우선 궁금한 각 ETF가 어떤 국가에 어떤 주식 종목을 어떤 비율로 투자하는지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VEA

국가 비중의 경우,

일본이 18.97%로 1번째 비중의 국가이며, 영국, 스위스, 프랑스, 독일 등 많은 유럽 국가가 속해 있습니다.

한국이 4.25%로 9 번째 비중으로 선진국 시장에 속해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종목 비중의 경우,

Top 10의 보유 비중은 약 11.28%이며, 삼성전자를 (doallar 제외) 3 번째로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

삼성전자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ASML, 도요타, 루이뷔통 등등 모두 친숙한 기업들이 Top 10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VWO

국가 비중의 경우,

중국이 29.09%로 1 번째 비중의 국가이며, 중국, 대만, 인도 비중 합계가 약 63%에 도달하여 이 3개국의 비중이 절대적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선진국, 대만은 신흥국으로 분류된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확인해본 결과,

FTSE 지수는 한국을 신흥시장에서 제외하였으며, VEA와 VWO는 FTSE 지수에 따라 Index 비중이 고려되었습니다.

MSCI 지수는 한국을 신흥시장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iShare의 EEM의 경우 한국을 신흥시장에 반영한 ETF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목 비중의 경우,

Top 10의 비중이 21%로 VEA와 비교하였을 때, Top 10의 쏠림이 두드러짐을 볼 수 있습니다.

TSMC를 가장 큰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Tencent, Alibaba와 같은 중국 기업들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익률

 

위 그래프는 2011년에 $10,000를 투자했을 때 나타나는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VEA-선진국 시장-파란색 / VWO-신흥국 시장-빨간색  SPY-S&P500-노란색)

 

비교를 위해 SPY(노란색) 수익률을 같이 비교해 보았습니다.

지난 10년간의 기록은 SPY가 월등합니다. (역시 미국 시장!!!)

VEA가 VWO 보다는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0년은 선진국 시장의 주식시장이 더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VWO는 7~8년 간은 마이너스 수익률이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ETF 비교분석

VEA와 VWO 모두 Vanguard (업계 2위 규모의 운용사)에서 운용하며, FTSE 지수에 따르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VEA가 0.05%로 인덱스 ETF 답게 매우 저렴한 수수료이며, VWO도 0.10%로 상당히 저렴한 수수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VEA의 운영자금 규모는 약 130조이며, VWO 운영자금 규모는 약 105조로 두 ETF 모두 다른 ETF들과 비교해 볼 때, 규모가 매우 크고 안정적인 ETF로 볼 수 있겠습니다.

 

- 배당률

2021년 1년 배당률은 VEA가 0.3% 높았습니다.

VEA: 2.41%

VWO: 2.17%

(*SPY의 배당률이 1.30% 인 점을 고려하면, VEA와 VWO의 배당률은 꽤나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제가 VEA 와 VWO를 비교하며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분산투자에 큰 뜻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투자자 분들께서는 미국 주식 시장에만 집중하셔도 될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과거 데이터 기준으로는 미국 주식 시장만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는 더 좋았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다만, 저와 같이 분산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투자자 분들께서는 VEA와 VWO를 같이 보유하는 것이 꾸준히 보유하기 위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앞날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기본 가정을 바탕으로 VEA 와 VWO도 같이 보유하여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PY/VEA/VWO를 6:2:2 or 7:2:1 정도로 고려하여 분산 보유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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