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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제주 유동커피 내돈내산 리뷰 (총각맛, 아저씨맛, 성산동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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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동커피 내돈내산 리뷰 (총각맛, 아저씨맛, 성산동커피)

12월 말 쯤 떠난 제주도 여행 ~

제주도는 겨울에 가면 매서운 겨울 바람과 차가운 온도 때문에 야외 활동이 힘든게 단점 이라면 단점..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우리 부부는 날씨요정이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아요.(진짜요..)

 

그래도 제주는 요즘 같은 코시국에 여행의 맛을 좀 느끼게 해주는 곳이기도 해요~

겨울엔 귤나무에 귤이 주렁 주렁 열려 있는 것도 볼 수있고, 제주 식당에 가면 나가는 길에 귤이 서비스 인 곳도 있으니깐요? 현지에서 먹는 노지 귤 맛은 꿀맛! 

 

서론이 너무너무 길었네요~

 

성산읍에서 서귀포로 숙소를 옮겨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는 정 김밥을 예약하고, 픽업 시간이 남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남편이 예전에 찾아보고 가려고 했던 유동 커피 이야기를 해서 

고민 없이 유동 커피고 GO!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에 있는 유동커피

보통 제주도는 멋진 바다뷰나, 예쁜 인테리어, 혹은 아기 자기한 소품들이 많거나, 대형 커피숍을 상상할 수 있겠지만

저의 상상과는 달리 그냥 너무 흔한 소도시 시내 길거리에 있고, 간판도 약간은 촌스러운 듯 한 느낌에

쌩뚱맞은 곳에 있어서 맛에 대한 기대감은 별로 없었어요.

 

외부에서도 느껴지는 사장님의 커피 부심. (본인자랑 많이 하느시는 스타일이신듯)

조금은 우스꽝 스러워 보이는 사장님의 캐리컬쳐 까지 

개성이 강한 커피 숍이라고 생각이 들는 그런 곳이에요.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테이블이 10개 미만으로 있어 보였고, 

사람은 가득 찬 상태였습니다.

take out을 하시는 손님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어떤 커피를 먹어 볼까 고민하다

역시 시그니쳐 메뉴로 많이 먹는다는 성산동커피

아메리카노 - 총각맛 을 선택해서 먹게 되었어요.

 

선상동 커피는 직원분께 어떤 커피인지 어떻게 먹는게 맛있는지 여쭤보니

보통 차갑게 해서 먹는게 편하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추워서 따뜻하게 주문해 보았어요.

좌측 아메리카노(총각맛) , 우측 성산동커피(따뜻한)

커피잔에서도 느껴지는 커피 부심 왠지 맛보지 않아도 맛 본것 같은 느낌.

 

 

아메리카노(총각맛)

"아 여기 커피집은 예사 커피가 아니겠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향이 너무 향긋했고,

입안 가득 꽃 향과 단맛이 어울러져 삼키고 나서도 한참 동안이나 입안에 향긋한 커피향이 남아 있어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커피맛이였어요.

아메리카노를 즐겨하지 않는 저에게 너무 맛있게 느껴지는 최고의 커피임에 틀림없는!

남편의 평은 두말하면 입아픕니다. 

너무너무 맛있고, 서로 먹어보라고 권하는^^

 

 

성산동커피

달달한 크림 라떼에 위에 땅콩 가루 올려 고소함의 풍미를 더한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 !

우도 생각이 났어요. 우도에 땅콩이 유명하다고 들었거든요.

 

추천 추천 ~ 2번 추천해요~

(서울가서도 먹고 싶으면 어쩌죠.)

(알아보니 연남동에 유동커피가 생겼네요.. 연남유동커피도 방문해 볼 계획입니다.)

누가 봐도 사장님 캐리컬쳐

 

맛있는 커피는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커피맛을 다 보고 나서도 너무 기분 좋았던게

컵 바닥에 이런 센스 있는 글 귀가 맛이 없다고 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 ^^

너무 맛있었습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나가기 전 여기 저기 구경하다가

드립백, 커피 캡슐 등 여러가지 커피 제품을 보고 역시 프로 쇼핑러... 사야죠

아메리카노 드립백을 5개 구입했어요.

1개당 1500원 했어요.

 

아메리카노 드립백에도 사장님의 캐리컬쳐가 있어서 웃음이~

겉 봉투도 화려 화려~

맛없어도 사실 사고 싶어지는 그런 포장지에요.

 

제주도에서의 여행을 끝내고

집에 와서 제주도 생각이 나서 유동커피를 먹어봤어요.^^

 

드립백 절개 선이 잘 절단되게 되어 있고,

커피가 새거나 커피 가루가 묻어 나지도 않고, 깔끔하게 포장이 잘 되어 있어요!

 

컵에 잘 걸 수있도록 종이 걸이도 튼튼하게 잘되어 있어요.

 

물을 조심스럽게 따라보니

커피 물도 잘 내려가고

제주도에서 맡았던 향도 납니다.

반신 반의한 마음이 믿음으로 바뀌는 순간~ㅎ

 

맛을 보니 

대. 성. 공.

너무 맛있어요!

 

더 많이 사올걸 아쉬움이 가득해서 

바로 검색!

네이버 스토어에 이미 입점이 되어 있어요.

너무너무 반가운 마음에 

 

총각맛 10EA 1박스

아저씨맛 10EA 1박스

총각맛 아저씨맛 5+5 1박스를 주문해 봅니다 

(꿀팁! 4박스이상 주문하면 무배 에요!)

 

너무 너무 기쁜 마음에 드립 커피 좋아하는 친구에게도 소개해주었답니다.

 

주말껴서 주문하고, 

생각보다 금방 받아 볼 수 있었어요.

역시 K-배송...

역시 박스도 화려화려 ~

(사장님 약간 관종스타일)

 

내용물도 확인해 보니

다른점은 아저씨맛 커피와 총각맛 커피의 겉 봉투에 

사장님 캐리컬처가 약간 다르네요~~

 

아저씨맛도 맛을 봅니다.

아저씨 맛은

묵직한 바디감과, 쓴맛이 강했고 고소한 향이 강합니다.

정말 이름 스럽게 아재맛...

총각맛은 향긋한 맛이였는데 아저씨 맛은 짙은 맛이 느껴졌어요

따뜻하게 먹는 것도 맛있게 즐길 수 있지만

확실히 저의 입맛엔 이렇게 강한 맛의 커피는 아이스로 얼음이 녹아도 맛이 변하지 않는 그런 느낌으로 먹으면

다먹을 때 까지 짙은 아메리카노의 농도로 마실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제주도 여행에

우연히 들른 유동커피를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될 줄 몰랐네요~

하나에 꽂히면 두고두고 우려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알맞은 부부의 성향^^

 

유동커피를 서치를 하다 보니

연남동에 유동커피가 상륙 했어요!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연남동으로 GO

조만간 남편이랑 한번 가보아야 겠어요.

 

갔다와서 또 포스팅 할게요~ 

 

*직접 돈 내고 먹은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제주유동커피

전화: 064-733-6662

주소: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406-1

영업시간: 08:00 ~ 22:00

(*방문 시 영업시간 재 확인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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